“우리 브랜드는 인지도는 괜찮은데, 그게 실질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죠?”
많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입니다. 제품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은 숫자로 바로 보이지만, 브랜드는 '느낌'이나 '이미지'로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 만약 브랜드의 가치를 숫자, 즉 '돈'으로 환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? 브랜드는 단순한 인지도 이상의 자산이며, 이를 측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곧 전략적인 브랜딩의 시작입니다.
📊 브랜드 가치, 이렇게 계산해봅니다
브랜드의 가치를 금전적으로 표현하면, 브랜딩은 더 이상 감성적 선택이 아닌 전략적 투자가 됩니다. 실제로 대기업들은 이미 '브랜드 가치 평가'를 자산으로 반영하거나, M&A에서 프리미엄 요소로 삼고 있습니다. 중소기업도 이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.
- 수익 접근법: 브랜드 덕분에 발생한 추가 수익을 추산합니다.
예) 브랜드 A 제품이 무명 제품보다 평균 20% 높은 가격에 팔릴 경우, 그 차익이 브랜드 가치의 일부입니다. - 시장 비교법: 비슷한 업종의 브랜드 인수 사례를 참고해 환산합니다.
예) A기업이 브랜드 B를 연매출의 1.5배 가격에 인수했다면, 내 브랜드의 가치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. - 비용 절감법: 브랜드로 인해 절감된 마케팅 비용을 계산합니다.
예) 인지도가 높아 자연 유입이 많아졌다면, 광고 비용 절감이 브랜드 효과입니다.
🚀 브랜드 가치가 높을수록 가능한 것들
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 다음과 같은 실질적 이점이 생깁니다.
- 투자 유치 시 유리: 기업 평가액이 올라가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쉽습니다.
- 가격 유지/인상 가능: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며, 가격을 올려도 이탈률이 낮습니다.
- 협상력 향상: 유통사나 파트너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.
📌 실제 사례: 스타트업 ‘오롤리데이’의 브랜드 자산
‘오롤리데이’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로 시작했지만, 단순히 예쁜 제품이 아닌 ‘자기 돌봄’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꾸준히 담아냈습니다. 그 결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높은 재구매율을 자랑하며,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.
이 브랜드는 실제로 '철학'과 '스토리'라는 무형 자산을 유의미한 수익으로 바꾸는 데 성공한 사례입니다.
📣 당신의 브랜드는 얼마짜리입니까?
브랜드는 단순한 로고나 인지도 그 이상입니다. 제대로 구축된 브랜드는 매출을 높이고, 비용을 줄이며, 회사를 더 가치 있게 만듭니다.
이제부터는 브랜딩을 ‘감’이 아닌 ‘자산’으로 인식해보세요. 브랜드가 가져오는 금전적 효과를 직접 계산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. 그것이 향후 마케팅 투자 전략의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.